부산광역시 태종대유원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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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선원위령탑 소개

순직선원위령탑 사진

영도 태종대로 가는 길 왼쪽(영도구 동삼동)에 높이 솟아있는 하얀 기둥의 탑을 보게 된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원들의 넋이 깃든 순직선원 위령탑이다. 해양입국의 큰 꿈을 안고 오대양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다 순직한 선원들을 기리는 이곳.
순직선원 위령탑은 1979년 4월 12일 전국해운노동조합에서 세운 탑이다. 위령탑의 휘호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썼으며, 이는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 해운산업과 이를 이끄는 선원의 중요성을 깊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되겠다.
순직선원 위령탑은 해발 100m 지점에 세워진 위령탑으로 부지면적 561㎡에 높이 46m, 폭 2.7m, 밑지름 9m 규모이다. 여기서 해발 100m는 부산항 개항 100주년을 상징한다. 오각형 뿔 탑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밑바탕의 다섯 날개가 다섯모꼴인 것은 오대양을 누비는 바다 사나이들의 굳센 의지와 꿋꿋한 기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탑의 하단은 밖으로 뻗어나가는 다섯 날개와 이를 받치는 둥근 기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대양 육대주를 형상화한 기단은 위령탑에 모셔져 혼령이 깃들어 쉬는 곳을 상징한다. 기단을 중심으로 다섯 날개에는 선원들의 삶이 조각되어 있다.

순직선원위령탑 사진

과거의 선원들부터 어선에서 일하는 어부들, 바다로 나가는 한국 선박, 침몰하는 선박, 그리고 굳센 바다와 싸우는 선원들의 모습 속에서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해양한국을 개척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원들의 면모를 되돌아볼 수 있다.
한편, 위령 탑 뒤편에는 노산 이은상의 '위령탑의 헌시'가 새겨져 선원들의 숨은 기여를 위로하고 있다. 위령탑 아래에 설치된 위패 봉안소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지난 2001년 가건물 형태로 건립된 이후 2005년에 리모델링을 한 후다.

 

순직선원 위령탑에서는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위령제 행사가 열린다.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 위령제는 해양개척의 웅비를 품고 오대양 개척에 도전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순직선원의 영령을 봉안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1979년 2,681위의 위패를 봉안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9,117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위치도

순직선원위령탑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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